[당나귀 그림자는 누구 것?]
어느 상인이 여름 날, 먼 길을 가기 위해 당나귀 한 마리를 빌렸습니다.
상인은 당나귀 주인이 이끄는 나귀를 타고 설레설레 먼 길을 떠납니다.
하루 이틀, 지나고, 길은 계속 됩니다. 나무 한 그루 없는 어느 들판에 이르렀을 때 두 사람은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작열하는 태양을 피할 곳이 없어 그림자 있는 곳을 찾던 상인은 마침 당나귀 서 있는 곳에 나귀의 그림자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옳커니! 상인은 쾌재를 부르며 나귀 그림자 아래 더위를 식혔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당나귀 주인이 오더니, 그림자는 내 것이니 자기가 쉬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상인은 기가 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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