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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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 관리자
  • 승인 2007.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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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성학

요즈음 책방에 나가보면 '여성'자가 들어간 책들이 즐비하게 꽂혀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전에는 주로 여성들이 필요로 하는 꽃꽂이, 요리, 육아, 예절 등 여성 교양류 책들이 꽂혀 있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여성문제를 본격적으로 드러낸 여성관련 책들이 다양하게 꽂혀 있다. 그 중에는 여성학 이론서에서부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여성의 체험을 풀어낸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남녀가 함께 읽고 이야기할 수 있는 내용의 책들이 많다.

교보 같은 대형서점의 여성 코너는 말할 것도 없고 소규모의 동네 책방에도 여성문제를 다룬 박완서 등 여성작가의 소설과 「일곱 가지 여성콤플렉스」나 「일곱 가지 남성콤플렉스」등 심리분석류의 책, 또는 체험적 기록인 「초보엄마 파이팅」같은 책들이 잘 보이는 곳에 꽂혀 있다. 책 제목만 봐도 여성들의 문제가 얼마나 다양한 지 금방 알 수 있다. 「암탉이 울면」, 「미스김 시집이나 가지!?」, 「여자의 허물벗기」, 「자기만의 방」, 「중년여성의 좌절과 홀로서기」, 「나는 나」, 「그래, 수다로 풀자」, 「착한 여자 콤플렉스」, 「매맞는 여자」, 「혼수전쟁」, 「결혼이라는 이데올로기」, 「한국의 매춘」, 「새로 쓰는 성이야기」, 「기센 여자가 팔자가 좋다」 등 책이 말하는 우리 주변의 여자문제는 어디에 안 걸린 곳이 없을 정도로 많고 우리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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