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통신] 모든 사람은 존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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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통신] 모든 사람은 존엄하다
  • 김성동
  • 승인 2017.04.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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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존엄하다

●    다니엘은 평생을 성실하게 목수로 살아왔다. 오랫동안 병을 앓았던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자식 없이 홀로 지냈다.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되어 목수 일을 계속하기 어려웠다. 의사는 일을 계속하면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쉬어야 한다고 했다. 실제 일을 조금 무리하면 힘들었고, 호흡도 가빠졌다. 결국 일을 그만두었다. 당연히 수입은 없다. 질병수당과 실업급여를 신청하기 위해 관공서를 찾아갔지만, 복잡한 절차와 공무원들의 관료 행정으로 신청이 여러 번 좌절됐다. 컴퓨터를 다루지 못했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전화 상담은 무려 1시간 48분을 기다렸다가 의미 없는 답변만 들었다. 어렵게 질병수당을 신청했지만 정부에서는 ‘노동 가능 상태’로 보고 신청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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