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공대 종교학 교수 휴스톤 스미스씨는 불교의 중도사상을 이렇게 설명하였다. "중도의 원리는 극단의 고행주의와 극단의 향락주의 중간지점으로 우리의 건강과 활동에 필요한 만큼 음식과 휴식을 육신에게 배급하는 절제생활이다."

누구든지 자기 절제를 해본 사람은 그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안다. 새해의 결심은 흔히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는가? 그런데 이렇게 어려운 자기 절제를 이룩한 분이 지난 달 입적하신 일면 가야산 호랑이, 성철 스님이시다. 그는 생식, 장좌불와(눕지 않고 오래 앉아 참선함), 묵언을 십 년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