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Ⅰ: 새해의 목소리 ■ 우리불교 나의 구상
까마귀는 검고 백로는 희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
그것은 자기 고유의 색깔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수도하는 스님의 색깔은 어느 색일까? 정치와 수행 둘 중에서, 나는 몇해 전에 중학교를 홍콩에서 다녔고 고등학교는 미국에서 다닌다는, 어느 불자님의 아들을 만났다.
그에게 한국과 홍콩 그리고 미국 세 나라 중에서 어느 나라가 좋으냐고 물었더니, 돈벌기는 홍콩이 좋을 것 같고 생활환경으로 보아 살기는 미국이 좋은데 그러나 어머니가 한국에 계시기 때문에 한국이 제일 좋단다.
이것은 어머니가 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함을 말해준 것이요, 순수무구한 인간의 색깔이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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