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 불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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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 불도의 길
  • 불광출판사
  • 승인 2017.01.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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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 불도의 길

__ 1988년 1월 3일 광덕 스님 신년법회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우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더해주는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새해맞이는 희망을 더해주는 꿈의 실현의 길로 한 발짝 나아가는 일입니다. 하지만 한편에는 ‘유한적인 생명은 그만큼 유한성을 구체적으로 나타내간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어떤 스님의 이야기를 잠시 들려드리겠습니다. 그 스님은 정월 초하룻날이면 청루淸髏를 지팡이 끝에 꿰어서 들고 시내를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청루淸髏는 백골입니다. 그 백골을 지팡이에 꿰어 들고 거리를 돌아다니며 “백골 되는 것이 한 해 더 가까워졌다. 어서 깨달아라.”라는 뜻을 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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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야흐로 불도를 이루느니라
다들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소망, 사회적인 소망, 국토에 대한 소망, 여러 가지 소망을 가지고 삽니다. 우리 불자들은 그 모두를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의 성불과 불국토의 실현을 궁극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불국토의 실현, 일체 중생의 성불, 자신의 완성, 국토의 완성 등을 지향하며 나아가는 삶. 우리 불자들의 삶은 참으로 자랑스럽고 영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올해도 우리 형제들과 온 이웃이 그런 소망과 원을 가지고 살기를 바라겠습니다. 더욱이 더해지는 새해가 우리 불자들에게는 그 원을 실현하고 원의 완성을 향해서 한 걸음 더 가까이 가며 그 과정에서 오는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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