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내 인생 최고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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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내 인생 최고의 날
  • 관리자
  • 승인 2007.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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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잘 사는 법

세속적 부의 추구

벌써 40여 년이 지난 60년대 중반 우리나라에 새마을운동이 한창 전개되고 있을 때, ‘잘 살아 보세’라는 노래가 전국 방방곡곡에 메아리쳐지던 시절이 있었다.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자’라는 가사에 다분히 율동적인 가락이 붙어 마을마다 울려퍼지던 그때를 생각하면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서 허리끈 조여매고 일하던 그때의 아버지 할아버지들에게 새삼 고개가 숙여짐을 느낀다. 물론 이는 한 시대, 나라의 가난을 이기고 경제발전을 시작하던 어려웠던 시절의 추억의 한 토막 같은 이야기이다.

이때의 ‘잘 살아보자’는 구호는 경제적 수준을 높여 가난을 물리치고 의·식·주 생활을 윤택하게 하자는 것이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속담도 있지만 배고픔을 달래지 못하고 문화수준이 향상되기는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경제발전의 일차적 목표가 호구지책을 해결하는 일이었던 것이다.

이른바 세속적 가치기준에서 볼 때 잘 산다는 것은 가난을 극복하여 부를 누리는 것이다. 말하자면 의·식·주의 고급화를 통한 물질적 풍요가 이루어져 GNP단위가 높아지게 하는 것으로, 경제수준을 가지고 잘 산다 못 산다 하는 것이다. 물론 경제가 인생의 전부일 수는 없지만 경제적 기반에 의해 생활수준이 높아지는 것임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소위 세속에서 추구하는 오복(五福)이라는 것도 경제적 바탕에서 이루어진다.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 등이 좋은 섭생에서 이루어지므로, 물질적 가치비중이 매우 높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산업사회 이후 자본주의 발달과 함께 인간이 추구해 온 삶의 가치는 물품 생산을 위한 과학적인 노력이었다. 지금도 세계는 이 문제를 위한 경제적 번영을 최우선으로 국제간의 노력이 경주되고 있는 실정이다.

출세간적 의미에서 보는 불교의 인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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