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분
88세. 법명은 만덕화萬德花. 통도사에서는 ‘미나리 보살님’으로 불린다. 열여섯에 시집왔다. 1944년이었다. 결혼과 함께 남편을 따라 통도사로 들어왔다. 절 인근에 집을 마련해 농사를 지었다. 하루의 반은 집 농사, 반은 절 밭일을 했다. 아들 셋 딸 셋을 그렇게 길렀다. 70여 년이 흘렀다. 통도사를 한 번도 벗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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