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사단 ‘제13차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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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포교사단 ‘제13차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 현장
  • 김성동
  • 승인 2015.10.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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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의 최전선, 조계종 포교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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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고 있다. 가랑비가 아니다. 폭우에 가깝다.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곽명희) 소속 각 지역단 포교사들이 신흥사 통일대불 앞으로 모이고 있다. 우산을 접고, 머리와 상체만을 가릴 수 있는 비옷을 입었다. 비옷 위로 후두둑, 빗소리가 났다. 머리가 희끗한 사람들도 예외 없다. 어느새 통일대불 주변은 포교사들로 꽉 찼다. 백여 명 정도였다면 폭우 속에 열기가 묻혔을 것이다. 3천여 명이다. 포교사들이 내뿜는 에너지가 눈으로 보였다. 포교사들이 산사의 폭우를 압도시켰다. 

 

지난 9월 5일 속초 신흥사에서 열린 조계종 포교사단이 매년 개최하는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이하 대법회) 현장이다. 올해가 열세 번째다. 곽명희 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부처님은 언제나 실천을 중시하셨습니다. 실천없는 사상은 공허한 이론일 뿐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부처님의 정신을 이어서 포교현장에서 혼신을 다해 포교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하고 대법회에 참석한 포교사들에게 단단한 믿음으로 연대감을 전했다. 비가 세차게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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