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젠 절오빠 절언니가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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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젠 절오빠 절언니가 대세다
  • 불광출판사
  • 승인 2015.02.2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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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불자 모임 ‘절오빠 절언니’

“교회에 가면 교회오빠가 있고 성당에 가면 성당오빠가 있는데, 절오빠는 왜 없나요?”

2000년대 중반, 세상의 모든 지식은 다 물어보라던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질문이다. 질문은 파란을 낳았다. 대중들의 관심은 절오빠의 존재 유무에 집중됐다. 관련 질문들이 쏟아졌다. 절오빠는 신화 속의 유니콘 같았다. 언젠가 생존했던 것도 같은데 어디서도 목격된 적이 없다는 우스개인지 눈물 섞인 자조인지 모를 이야기들이 떠돌아다녔다. 절언니를 만나기는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에서 아프로디테와 소개팅하기보다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아아~그러나, 여기를 보시라.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보호해야 할 것만 같았던 그들이 세상에 나와 뛰놀고 있다.

| 즐기며 함께 하는 불교를 위하여 
신화 속 그들이 세간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4월경이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되는 방송서비스인 팟캐스트Podcast에 ‘절오빠 절언니’라는 이름의 오디오 방송이 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이기에 ‘혹시...’ 했는데, 불교계 신인류들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젊은 목소리가 아쉬웠던 불교계에는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요, 절오빠와 절언니의 존재를 궁금해 하던 대중들에게는 ‘불자로 산다는 건 이런 것’을 이야기하는 별난 아이들의 등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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