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피어난 고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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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에 피어난 고운 봄
  • 불광출판사
  • 승인 2014.05.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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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금둔사에 들러 납월매를 보았다. 
납월매는 음력 섣달에 피는 매화를 말한다. 
가장 일찌감치 꽃망울을 터트리는 매화인 셈이다. 
금둔사의 홍매화가 대표적이다. 

바람에 실린 매향은 술 한 잔 입속에 털어넣은 듯 
내 몸 혈관을 따라 퍼진다. 
그 붉고 여린 꽃잎이 나를 붙잡고 놓아주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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