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앎에서 느끼는 자유로움 가벼움 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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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앎에서 느끼는 자유로움 가벼움 편안함
  • 불광출판사
  • 승인 2014.02.10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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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참선을 하다가 마음이 아주 고요하고 집중된 상태에서 느끼게 되는 환희심, 온 몸으로 느껴지는 전율, 내면의 다양한 빛깔이나 천상의 소리, 혹은 부처님이나 보살님의 모습을 본 것을 가지고 뭔가 깨달음이 이런 것이 아닐까 하고 착각하는 것이다. 심지어 어떤 이는 참선을 하는 이유가 초능력, 혹은 신통력을 얻기 위해서라고 한다. 더 황당한 것은 아예 신통력의 유무를 가지고 깨달음의 정도를 가늠하려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깨달음은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가 깨닫고자 하는 것은 원래부터 있었던 것을 깨닫는 것이지, 새로 생겨난 것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면 아무리 좋고 신비한 경험이라고 하더라도 새로 생겨난 것은 무상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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