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climbing
클라이밍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배울 수 있는 운동이다.
최근 몇 년간 가장 비약적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이 바로 레저 스포츠다. 과거엔 레저 스포츠라고 부를 만한 것들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요즘엔 산악자전거, 트래킹, 윈드서핑 등 다양한 종목들이 국내에 유입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그중에서도 클라이밍은 최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 중 하나다. 과거 ‘암벽등반’으로 통칭되던 클라이밍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클라이밍을 만나기 위해 울산으로 향했다.
| 중력에 저항하는 탐험가들의 스포츠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하다. 로프 하나에 의지해 벽을 기어 올라가는 모습은 보는 사람을 내내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기울기가 135도쯤 되는 난코스를 거꾸로 매달려 힘겹게 몸을 움직일 때는 나도 모르게 식은땀이 흘렀다. “아!” 단말마와 함께 순간 벽에서 미끄러졌다. 그런데 그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비명이 아니라 아깝다는 탄식을 토해냈다. 그도 그럴 것이 인공암벽 완등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벽에서 미끄러진 사람은 로프에 대롱대롱 매달려 아쉬움을 만끽하다 이내 천천히 땅으로 내려왔다.
클라이밍을 즐기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울산인공암벽센터에서 추락에 대한 두려움 따위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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