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60주년, 한반도 평화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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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60주년, 한반도 평화를 기원합니다
  • 불광출판사
  • 승인 2014.02.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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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인류 화합 위한 ‘한반도 평화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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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정의, 평화를 염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강물처
럼 모여야 민족의 숙원인 평화통일이 앞당겨질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이번 대회를 통해 자비희사의 사무량심
문화가 확산되고 경색된 남북관계가 원만하게 풀려서 한
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정전 60주년을 맞이해 이 땅의 평화를 기원하고 인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한반도평
화대회(봉행위원장 자승 스님, 이하 한반도평화대회)’가
9월 27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최됩니다.
행사는 1부 문화제와 2부 본행사, 3부 천도재의 순으
로 진행됩니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 휴대전화 판매원에
서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가 된 폴 포츠,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 이선희, 인순이, 바비킴 등이 이번 행사에 참가할 예
정입니다. 또한 레인보우 어린이합창단, 부산시립국악관
현악단,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산불교합창단
연합회 등도 참가해 행사를 더욱 다채롭게 꾸며줄 것입
니다. 사회는 손범수, 박칼린이 맡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과거 이 땅에서 벌어진 전쟁의 상처를
보듬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자리입니다. 과거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국군병사들과 어린 학도병들, ‘국
제평화와 한반도의 안전을 회복하기 위해’ 참전한 유엔회
원국 및 각 국의 병사들이 전장에서 눈을 감았습니다. 전
쟁 당시 적이 되어 싸웠던 북한군, 중국군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비록 적이었지만, 그들 역시 고귀하고 소중한 생
명이라는 점은 다르지 않습니다. 아군과 적군의 관계를
떠나 그들 모두 희생자라는 관점에서 천도 의식을 통해
그들 모두를 위로하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
로 민족의 화해와 상생을 위한 첫돌을 놓고 동아시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불교의 역할을 모색하겠다는 것이
이번 대회의 취지입니다.
“한반도는 유라시아 대륙의 ‘철의 실크로드’ 출발지
이자 목적지가 될 수 있는 천혜의 요충지입니다. 이는 한
반도의 번영뿐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의 번영을 꿈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하루 빨리 한번도의 평화를 이
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번 대회의 개최하게 된 계기에 대한 운영위원회 측
의 설명입니다.
한편 한반도평화대회 운영위원회 측은 이번 대회에 앞
서 지난 7월 26~28일 강원도 철원에서 ‘DMZ 평화순례’
를 열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조계종 포교원 어린이청소년
전법단을 비롯해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사단법인 동련,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 등의 단체와 동원정사, 범어수효단,
금륜사, 법륜사, 삼보사, 인천불교회관 등 전국 사찰의 어린
이청소년 법회에서 모인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8월 28일에는 한국언론재단 국제회의장
에서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한반도평화대회 국제포럼’
을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부르스 커밍스, 와다 하루
키, 왕후이 등 세계적인 지식인들과 한국 불교계가 자리
를 함께하고 한반도와 동아시아에 평화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했습니다.
상임운영위원장 수불 스님은 한반도평화대회에 대
해 “국가와 민족, 인종, 사상을 초월하여 봉행하는 것”
이라며 “이 땅에서 전쟁과 폭력이 종식되고 기필코 세
계평화가 실현되기를 앙축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하
겠다.”고 밝혔습니다.

‘봉녕사의 역사와 문화’ 학술 심포지엄

세주 묘엄 스님은 철저한 지계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출
가자로서 가장 근본이 되는 정신이기 때문입니다. 수원
봉녕사(주지 자연 스님)는 이런 지계 정신을 바탕으로 불법
의 기본사상을 정립해 부처님의 혜명을 이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비구니 승가교육의 요람이 돼왔습니다.
묘엄 스님의 생전 유훈을 받들어 왔던 봉녕사가 ‘봉
녕사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합
니다. 이 행사는 9월 2일 봉녕사 내 소요삼장(도서관) 1층
에서 열립니다. 봉녕사의 지난날을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
가야 할 방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
서는 동국대 역사교육과 황인규 교수의 ‘전 근대기 봉녕
사 역사의 변천과정과 관련 고승’, 중앙승가대 불교학과
김상영 교수의 ‘봉녕사의 근현대 역사와 사격’, 둥국대 박
물관 정성권 연구원의 ‘봉녕사의 성보문화유산과 그 가
치’, 중앙승가대 역경학과 최태선 교수의 ‘봉녕사 가람배
치의 특성과 정비방안’ 등의 논문들이 발표됩니다.
토론자로는 수원시사편찬위 한동민 씨, 동국대 김광
식 연구교수, 조계종 교수아사리 태경 스님, 봉녕사 금강율
학승가대학원장 적연 스님 등이 참석합니다. 전체 심포지
엄에 대한 총평은 동국대 홍윤식 명예교수가 맡았습니다.
한편 봉녕사는 계율의 역할과 지계 정신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자 계율특강을 진행합니다. 이 특강에는 해인사 율
주 종진 스님, 대만 남보타불학원 부원장 본인 스님, 대만
의덕사 니화상 소안 스님이‘계율과 수행의 관계’를 주제
로 강의합니다. 강의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비구니 스님 30명 선착순 모집으로 열립니다.
| 문의 031)256-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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