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소식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며 계층포교의 새로운 지평을 연 불교교리경시대회가 축제의 장으로 거듭납니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은 ‘제4회 나란다 축제’를 오는9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합니다. ‘나란다’란 명칭은 세계 최초 대학이자 불교학의 중심지였던 인도 나란다 대학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삼장법사로 알려진 현장 스님 등 고승들이 수학했으며, 우리나라 스님들도 일부러 찾아가 공부했던 곳으로, 12세기 이슬람 세력에 의해 파괴되기까지, 세계 불교 석학을 양성했던 불교학의 전당이었습니다.

나란다 축제는‘도전! 범종을 울려라’, ‘불교교리경시대회,’‘ 전통불교문화 체험마당’으로 구분되어 진행됩니다. ‘도전! 범종을 울려라’는 초등부와 일반부가 참여할 수 있고 9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립니다. ‘불교교리경시대회’는 중·고등부와 군장병을 대상으로 하며, 중·고등부 경시대회는 9월 8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10여 개 시도 시험장에서, 군장병은 9월 9일 오전 11시 전국 군법당에 개설된 시험장에서 경시대회를치릅니다.‘ 전통불교문화 체험마당’은 9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동국대학교 만해광장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제4회 나란다 축제의 참가 접수는 오는 8월 10일까지이며,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인터넷홈페이(www.eunjung.or.kr) 나 우편을 이용해 지원서를 제출하면됩니다.

문의 02) 515-9351

한글과컴퓨터, 불교용어 한자 탑재

한글과 컴퓨터의 한컴오피스 제품에 불교용어가 탑재됩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인환 스님)은 (주)한글과 컴퓨터와‘불교기록유산 아카이브 사업 및 한컴오피스의 한자사전 개선 협력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보유한 불교 관련 용어를 검수를 통해 정리하고, 한글과컴퓨터 측은 이를 제공받아 한컴오피스 한자사전에 적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컴오피스 제품에 약 2만여 건의 불교용어 한자가 이번에 탑재될 예정이며, 향후 출시되는 한컴오피스 제품에 10만여 건의 불교용어를 추가로 작업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한컴오피스 이용자들은 불교용어 한자단어를 단어 단위로 검색 가능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불교용어인‘간화선看話禪’을 검색하면 기존에는 한 글자 단위로 적합한 한자를 찾아 변환했지만, 앞으로는 한 단어로 변환이 가능하게 됩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과 (주)한글과컴퓨터는 교차 검수 및 작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이후에 출시될 한컴오피스 제품에 적극 반영할 예정입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인환 스님은 “지금까지 불교용어가 한글 프로그램에 탑재되어 있지 않아 불교학 연구관련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한글뿐 아니라 한컴오피스에서 불교용어 한자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보다 원활한 불교학 번역 작업과 불교학 진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불광아카데미 가을 강좌‘풍성’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 스님)이 주관하는 불광아카데미 가을 강좌가 다양하게 진행됩니다. 불광연구원은 오는 9월 12일부터 총 12주에 걸쳐‘한국의 고승과 불교사상’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합니다. 승랑, 원측, 원효, 의상, 도의, 의천, 지눌, 태고, 경허 등 한국불교를 대표 하는 스님들의 사상과 가르침에 대해 살펴보는 이번 강좌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과 김성철 교수, 동국대 교수 해주 스님, 동국대 사학과 김상현 교수, 서울대 변희욱 박사 등이 강사로 참여합니다.

이와 함께 불광연구원은 9월 17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총 8주에 걸쳐‘김형효 교수의 철학산책-마음 혁명, 부처님의 세상보기’를, 9월 4일 부터 매주 화요일에 총 10주에 걸쳐 ‘육조단경 강의’도 진행합니다. 불광연구원 이사장 지홍 스님은 “불자들이 궁금해 하는 주제들로 이번 가을 아카데미를 준비했다. 최고의 강사진으로 강의를 구성한 만큼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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