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양주가 반찬을 만들다가 성불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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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주가 반찬을 만들다가 성불할 수도 있다
  • 불광출판사
  • 승인 2010.09.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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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명법문


“가난하게 살거나 부자로 사는 것, 남에게 존대 받거나 멸시 당하는 것, 오래 살거나 일찍 죽는 것, 이 모든 것이 다 자작자수(自作自受)라.”
행복이나 불행은 부처님이 만들어 주는 것도 아니요, 무슨 절대적인 신이 있어 만들어 주는 것도 아닙니다. 전부 자기가 지은 대로 자기가 받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무엇 하나 남을 원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흔히 “다른 사람은 잘 사는데 이놈의 팔자는 어째서 이렇게 타고 났나.” 하며 원망합니다. 이렇게 운명이나 사주팔자를 탓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만약 어떤 며느리가 새벽같이 일어나 정성스럽게 아침 상을 내오면, “어디서 저런 복덩어리가 들어왔을꼬.” 하며 시부모로부터 귀여움을 받게 됩니다. 반대로 시어머니가 밥 다 짓고 깨워야 눈을 부비며 일어나는 며느리가 있다면 “저런 못된 것, 어디 저런 걸 낳아서 우리 집에 보냈노.” 하면서 그 부모부터 원망하게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욕지전생사(欲知前生事) 금생수자시(今生受者是) 욕지래생사(欲知來生事) 금생작자시(今生作者是).”라고 하여 금생을 통해 전생에 무슨 짓을 했는지 알 수 있고, 내생이 어떻게 될지 알려면 지금 그 사람이 하는 이력을 가만히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모든 일은 자신이 지은 업에 따른 결과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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