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위한 청소년 상담
아버지의 눈물
'당구 때문에 망가지는 아이' 「불광」4월호에 쓴 글의 제목이다.
그 글에서도 밝혔지만 , 이 이야기는 불광 유치원의 한 제자로부터 건네받은 어느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진솔한 육필 고백이었다. 나는 그 글을 읽으면서 나 자신의 지난 시절의 고통과 방황을 되새길 수 있었고, 지금도 수많은 청소년들이 잘못 길들인 습관 때문에 벗어나지 못하고 애태우고 몸부림하는 안타까운 몸짓을 가슴가까이 느낄수 있었다.
나는 그 글을 옮겨 실으면서 '이(李)군은 이미 그 고통에서 벗어났으리. 이 군의 고백은 같은병을 앓고 있는 친구들에게 좋은 위로가 되고 타산지석(他山之石)이 되겠지 ㅡ.' 이렇게 담담한 마음이었다.
4월 초순 11시경 교무실로 전화가 걸려왔다. "불광 4월호에 실린 당구치는 아이의 아버지입니다."
"아 그러십니까. 이 군은 지금은 어떻습니까? 공부 열심히 하고 있겠지요?"
나는 먼저 이렇게 물었다.
"아 , 아닙니다. 그렇지 못합니다.그래서 이렇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나는 가슴이 쿵 ㅡ 하는 실망을 느꼈다.' 그렇게도 절실히 다짐을 했었는데 ㅡ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다니 ㅡ .인간이란 그렇게도 나약한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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