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발전과 수질오염 - 보전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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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발전과 수질오염 - 보전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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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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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수질오염의 심각성과 그 대책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물은 지구상에 여러 형태로 얻어진다. 비·눈과 같은 천수(天水), 강·못(池)과 같은 지표수와 우물, 천수(泉水)와 같은 지하수가 있다. 단 이러한 담수의 수천 배가 되는 양의 바닷물도 있다.

이들 지표수나 지하수의 오염원은 대부분이 지표에서 유입되는 오수(汚水) 오물들이며 일부는 물 속에서 생겨나는 오염물도 있다.

  지표에서 유입되는 오수는 첫째로 하천유역(상류·중류·하류지역)의 농토에서 빗물과 같이 흘러들어가는 토사, 비료, 농약, 유기물이 가장 많고 또 농촌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 분뇨, 쓰레기와 가축(축산시설) 분뇨와 축산폐수가 있다. 하천상류지역의 광산으로부터 흘려버리는 각종 광산폐수에는 유독한 중금속 등도 포함되어 있다.

  하천 유역의 도시에서 배출되는 도시하수, 생활하수와 공장폐수의 배출량도 산업발전과 도시인구증가에 따라 크게 증가해가고 있다. 이들 오수 중에는 생활하수나 분뇨와 같이 부패성유기물만이 아니고 가정이나 공장에서 대량 사용되는 있는 합성세제와 도시에서 발산되는 먼지들도 빗물에 섞여 흐른다.

  도로의 먼지에는 자동차나 공장의 배기(排氣)성분도 섞여있고 남, 카드뮴과 같은 유독한 중금속염도 혼입되어 있다.

  하천유역에 있는 공장지역에서 배출되는 산업폐수중 기계공업에서는 유해한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 비소 등) 폐유, 화학공업에서는 유독한 화학물질이 유출된다. 또 일반 공장에서는 냉각수(수온이 높은)가 유출된다.

  지표수, 하수, 폐수와 같이 하천, 호소(湖沼 : 저주지)에 유입된 오염물은 하천호소에 유입되는 동안에 일부 희석, 분해, 침전, 흡착 등으로 오염물이 자연적으로 정화되지만 하천까지의 유출거리가 짧은 때에는 자연정화의 효과는 거의 없고 대부분의 오염물이 하천에 유입되어 하천호소의 수질오염을 일으키게 된다. 또 하천이나 호수에서도 흐르는 동안에 자연정화가 일어나지만 우리나라의 하천은 유정(流程 : 하천의 길이)이 짧아 유랑이 적고 또 갈수기가 길어 충분한 희석정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하천에 유입되는 오염물의 종류에 따라서는 분해, 정화되지 않고 오히려 저질(底質)이나 수중생물에 흡수되어 농축되는 오염물도 있다. 농토나 골프장에서 유출되는 살충제, 제초제, 살균제와 같은 농약 중에는 고독성 축적성인 유기염소계 농약, 유기인계 농약도 있고 공장폐수에서 유출된 중금속염류와 PCB(포리크로리네이티드비폐닐 : 윤활유첨가제나 절연제(絶緣劑)로 사용)는 농약과 같이 수질오염을 일으키고 하천저지나 수중생물의 체내에 흡수 축적된다.

  또 농토에 뿌려진 비료중의 인분과, 축산폐수, 분뇨, 합성세제에 포함된 인분은 호소·저수지에 흘러 들어가면 호수에 조류(藻類 : 이끼)가 심하게 번식하여 부영양화현상이 발생하여 물이 혼탁하고 냄새가 나며 때로는 유독물이 분비된다.

  우리나라에서 최근에 도시가 발달하고 산업이 다양화하고 크게 발전하면서 수질오염물의 종류와 배출량도 크게 수질오염물의 종류와 배출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과거에 없던 유독한 오염물이 증가해가고 있다. 또 하천상류인 내륙지방에까지 도시와 산업시설이 증가하여 상류에서부터 오수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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