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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승인 2009.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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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은 유난히도 더웠다. 그러나 태양이 뜨거웠던 만큼 농작물은 풍년이라고 한다.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땀에 흥건히 젖어 자못 짜증까지 나지만 이 성하에 익어갈 들녁의 오곡백과를 생각하면 이만한 더위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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