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향기 남기고 떠난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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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향기 남기고 떠난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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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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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산책 / 고(故) 장진영을 추억하며

‘막장’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여배우

<소름>의 선영도 그랬지만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하 연애참)에서의 장진영은 룸살롱 연아 그 자체다. <연애참>은 ‘연기 참 잘하는구나’의 경지를 넘어선, 배우 장진영의 도약을 확실하게 보여준 작품으로, 술집 여자 연아와 무위도식하는 날건달 영운의 달콤살벌한 연애담을 담백하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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