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평화, 이 겨레의 안녕, 남북의 평화, 세계의 안녕을 위해서 불자들의 각(覺)운동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점에 와있다. 경에서 분명히 말씀하고 있지 않는가.「나라의 안정, 백성의 안락은 모두 반야바라밀에 근거한다……」고. 온 불자가 용진하여 평화의 진리, 번영의 진리를 나라와 세계에 펼칠 각오를 더욱 굳혀야 하겠다.
여름 안거 해제일을 앞에 놓고 보니 우리 불자들이 평화를 위한 본래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어쩐지 부끄러움이 앞서 오는 것을 누를 수 없다.
✻ 나라 잃은 슬픔, 고통, 수모를 알 사람은 나라 잃은 백성 뿐이다. 우리는 1910년 8워,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겼고, 표현할 수 없는 고초를 겪었다. 일본의 쇠사슬이 풀린 것은 그로부터 36년이 지난 1945년 8월, 일본이 미 · 영 · 중 · 소 등 연합국에게 항복함에서 얻어졌다. 그 사이에 국내, 국외에서 광복을 위하여 바친 애국의 피가 얼마였던가. 겨레의 고통은 얼마였던가. 헤아릴 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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