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철 지음, 이우일 그림 / 호미 / 292쪽 / 값 12,000원

선어록과 화두 가운데 핵심이 되는 중요한 공안과 독특하고 의미 있는 이야기를 골라내어, 오늘의 감각으로 새롭고, 또 쉽고 재미있게 풀이했다. 명성과 권위로 신화가 되어버린 화두를 오늘의 시대정신과 현대감각으로 부수고 깨뜨려 재해석함으로써, 그것이 본디 지녔던 일상의 생명력을 되살려낸 것이다.

02 > 계율 이야기

이자랑 지음 / 불교시대사 / 256쪽/ 값 12,000원

필자는 ‘계’란 인간이라면 누구나 기본적으로 몸에 지녀야 할 ‘좋은 습관’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이 책 첫 번째 장 ‘계 이야기’에서는 계의 의미와 재가불자들이 실천해야 할 기본적인 계를, 두 번째 장 ‘율 이야기’에서는 율장에서 전해지는 에피소드를 발췌 소개하였고, 세 번째 장 ‘윤리적인 삶’에서는 의식주 생활에 관한 경전의 가르침과 계에 관한 필자의 몇 가지 생각을 담았다.

03 > 영산재의 문화콘텐츠 만들기

김영렬 지음 / 운주사 / 400쪽/ 값 20,000원

이 책은 영산재의 원형과 맥을 살리면서 영산재를 21세기 문화콘텐츠화 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방향은 형상화, 무대화, 연희화, 대중화 등 네 가지 요소를 어떻게 실제 영산재 공연에서 접목시킬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04 > 숙제

정과 지음 / 클리어마인드 / 278쪽 / 값 10,000원

저자는 깨달음이라는 그리 쉽지 않은 숙제를 자신의 수행 경험을 통해 쉽고 친절하게 우리들 앞에 풀어 놓는다. 출가 수행자는 물론이고 재가 수행자들과도 ‘이번 생에 해내리’를 공유하고자 수행일지와도 같은 진솔한 마음을 드러냈다.

05 > 때 묻은 옷을 걸면서

신규탁 지음 / 정우서적 / 542쪽 / 값 10,000원

연세대 철학과 신규탁 교수가 다년간 신문이나 월간지 등에 기고했던 글들을 모은 것이다. 제1부는 절에 다니면서 느꼈던 것들을, 제2부 절 집안 말참견, 제3부 세상사 촌평, 제4부 ‘희나리’에서는 짧은 논문들을 모았다.

06 > 조계종 총림의 역사와 문화

조계종 불학연구소 편/ 조계종출판사 / 300쪽/ 값 13,000원

조계종 5대 총림 사찰(해인사, 송광사, 통도사, 수덕사, 백양사)의 역사와 문화를 학술적으로 분석 진단한 연구 성과물이다. 한국불교의 총림에 영향을 준 중국 총림, 총림이 최초 전래된 고려시대 총림, 일제강점기 및 해방공간에서의 총림, 5대 총림의 역사 및 가풍, 총림의 진단 및 나아갈 방향 등을 분석했다.

07 > 평화가 깃든 밥상

문성희 지음 / 샨티 / 224쪽 / 값 15,000원

만들기 쉽고 속 편한 열두 밥상과 원기 회복에 그만인 일곱 죽상, 아이들 간식, 맛있게 담그는 다섯 가지 김치, 생 채소 요리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효소와 소스 등을 소개한다. 요리와 함께 살아온 저자의 지난 30년 삶 속에서 추리고 추린, 일종의 자연 요리 커리큘럼이다.

08 > 불교복지, 행복과 대화하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편 / 학지사 / 288쪽 / 값 13,000원

지금까지 불교계 사회복지 활동은 주로 부처님의 중생구제 원력과 자비사상 등의 교리에 기반한 당위적이고 규범적인 측면에서만 논의되어 왔다. 그런데 이 책은 삶의 현장 혹은 복지 현장에서 부딪히는 일상의 삶으로 들어가 고뇌하는 욕망, 소외, 불평등, 사회적 외압, 진정한 행복 등의 문제에 대해 불교가 어떤 해법과 감동을 줄 수 있는지 풀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