實로 苦는 독자적 존재가 아니다. 고는 바라밀다의 몰각에서 일어난 妄覺이다. 실로는 없는 것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반야가 이르는 곳에 바라밀다가 현전하므로 고가 있을 까닭이 없게 된다. 다음에 관자재보살은 반야바라밀다는 「진실」 한마다를 강조하였다.
그러므로 眞言은 강력한 實現力 성공력을 보유한다. 진언이 가지는 이러한 성격상, 진언에는 신비한 내용이 담겨있다. 그것은 진리가 가지는 불가사의한 위력을 含藏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래 인간은 진리의 具存者며 그의 표현이기 때문에 그의 언어는 진언으로서의 위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망념에 飜弄되기 때문에 그 위력이 감손 되었을 뿐이며 본질적으로는 진언이 갖는 功能成就의 가능성은 언제나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갖고 있는 眞言驅使의 위력을 발휘하고 善用하도록 힘써야할 것이다.
呪는 呪文, 神呪,梵呪. 密呪라고도 한다. 梵語 Mantra의 번역인데 Mantra는 진언이다. Dharani라고도 하고 陀羅尼라고 적는다. 이때는 總特呪라고 번역하는데 모든 뜻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뜻이 강조된 말이다. 또 Vidya라고도 하는데 이때는 明呪라 번역된다. 呪는 번역하지 않는 것이 관례이다. 그것은 뜻이 모호해서 번역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2] 반야바라밀다주의 功能평가
관자재보살은 반야심경을 맺는데 있어 반야바라밀다주를 說하기로 하고 呪를 설하기에 앞서 대체로 세 가지 각도에서 이 呪의 功能을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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