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선(禪)
수 년 전까지, 신문사에 함께 근무하던 한 동료 기자는 천안이라는 먼 거리에서 출퇴근을 했는데, 십 수 년이 지날 때까지 한 번도 지각한 적이 없었다. 게다가 이 친구는 저녁 6시가 되면 정확하게 자기 일을 마치고 일지까지 쓴 후 천안행 기차를 타는 것이었다. 이 친구는 기차 안에서 책을 보고 하루일과를 준비하며 살아왔기에, 남보다 더 순발력 있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었다. 일을 열심히, 많이 하는 것보다는 일의 중요도와 순서를 파악해 효율적으로 하다 보니, 당연히 유능하다는 평판을 듣게 된 것이다.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라는 교훈은 이미 중국의 고전 『대학(大學)』에 등장할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즉 “사물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으니, 선후를 알아야 도에 가까워질 수 있다(物有本末 事有終始 知所先後 則近道矣)”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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