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등산] 작은 구도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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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등산] 작은 구도역정
  • 신영균
  • 승인 2009.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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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9년 그당시 나는 경남 하동군과 남해군의 예비군 감독관으로 있었다.  그때가 바로 예비군 창설의 시절이어서 국토의 방위와 향토의 건설을 동시에 수행하는 예비군의 과업은 나로서는 정신혁명과 관련되는 중대한 국가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읍. 면. 동. 중대단위를 순방하며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실정에 맞는 교육을 한다는 것은 현역군에 비해 배의 노력이 필요했다.  무엇보다 국토방위와 치안은 군이나 경찰이 하는 것으로 알거나 향토 개발은 관이나 각 개인의 일이라 생각하는 타성적인 생각들이 뒤바뀌어야 했다.  사실 예비군은 지역을 단위로 한 교육과 훈련으로 지역사회의 젊은이에게 정신적 공동체를 자각시키고 단결을 촉진하며, 내조상 내가족 내향토를 지킨다는 향토애와 조국을 지킨다는 애국관념을 동시에 키우고 불붙여 주는 작업이어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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