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평화와 집안의 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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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평화와 집안의 우환
  • 관리자
  • 승인 2009.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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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실록 (7)

부처님 가르침에는 온 법계가 한 마음이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국가도 우리와 함께 한마음일 것이며 한 겨레도 한마음일 것이며 한 가정도 한마음입니다. 특히 가정은 한 가족과 조상으로 이어진 혈족으로서 단순한 정신적인 의미의 동일체일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가장 가까운 한마음 덩이리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가정안에 기쁨이나 근심걱정은 가족이 함께 합니다. 승리도 성공도 한 가족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집안에 우환이 끊이지 않는다고 하면 그 원인은 여러가지로 추궁될 수 있겠으나 근원적으로 추구하면 역시 가족사이에 순숳한 한 마음을 이루지 못한데 있는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가족들이 뜻하지 않게 불화를 이루거나 아니면 가정분란을 가져올만한 일을 저지르는 것도 궁극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가족의 한 마음의식에 금이 가거나 헤이한데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가정의 평화를 원합니다. 집안의 우환이 없기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무엇보다 먼저 한 가족은 원래 한 마음이며 한 몸이라는 사실을 거듭 바로알고 지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2) 한 마음이 갖는 의미

한 마음은 원래 한 몸입니다. 이곳엔느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함께 의지하고 서로 돕고 사랑하며 다뜻한 인정과 흐뭇한 감격이 넘쳐 흐르는 것입니다. 대립이 있을수 없습니다. 의혹이 있을수 없습니다. 하물며 불신이나 갈등이나 질투나 미움이 있을리 없습니다. 끝없이주고싶고 조건없이 사랑스럽기만 하고 언제나 기쁨만이 가득한 곳입니다. 따라서 거기에는 근심도 실의도 고난도 절망도 불화도 우울도 이를조차 없는 것입니다. 한마음인 몸이 이러한 것일진대 한마음인 우리의 가정은 실상 아름답고 싱싱하고 평화로울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만약에 이와같은 한마음인 가정을 등졌을 때 어떻게 되겠습니까. 거기에는 마음의 불안과 가족의 병고와 사업의 정체가 따르는 것이며 집안의 우환이 끊일 날이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써 어려움을 이겨 내더라도 차례차례 새로운 걱정거리가 등장하는 것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오늘은 가정의 평화와 관계된 몇가지 이야기를 적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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