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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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다실
  • 관리자
  • 승인 2009.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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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 모든 묵은 것을 거부하고 타성에서 벗어나 순진 무구한 자기본생명, 본면목에 돌아가 나를 깊은 생명에 세우게 하라. 그리고 구김없이 숨김없이 거침없이 창공을 향하여 생명을 뻗어 내라.

이것이 6월의 자세이고 6월의 속삭임이 아니겠는가. 이6월이 우리 모든 형제에게 진정 때묻을 수 없는 마음의 깊이를 마음껏 터놓고 소망 스러움을 기쁨으로 누리는 계절이기를 손모아 빈다. 눈부신 빛이 초록 사이로 부서지는 이날이 정녕 생명의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리라. 건승을 빈다.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될까? 육체가 사라져 없어지듯이 허망한 것일가? 반야심경을 공부한 분이라면 육체는 공하하고 우리의 마음이라는 것도 또한 물질의 그림자로써 공허하고 물질세계도 또한 공허하고, 그들 공허한 것 모두는 마음의 그림자며 그 내용은 사람의 착각에 연휴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잇을 것이다.

또 본지 심령연구를 익은 분이라면 인간은 육체인 몸을 벗어나도 역시 한동안 몸일망정 육체가 아닌 또다른 미묘한 영체로서의 假我가 지속된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알고보면 인간은 육체이면서 동시에 영체이며 동시에 그것은 불멸성을 가진자이다. 그러므로 육체가 허무러 졌다하여 영체가 허무러지거나 본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 것이다. 어떻든 우리는 죽는 듯 하면서 실로는 죽지 않는다. 죽음을 통하여 우리의 삶은 또 다시 새로운 비약 - 창조로 연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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