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 고전]人天寶監 : 계戒가 그대의 대사大師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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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고전]人天寶監 : 계戒가 그대의 대사大師니라
  • 석주 스님
  • 승인 2009.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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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고전 [人天寶監]

[1]천태지자의(天台智者顗)선사

  지자의 선사는 성이 진(陳)씨요, 홍천(潁川)사람이다.  나면서부터 겹눈동자(重瞳)였다.

  나이 열다섯에 부처님 앞에 나아가 출가하기를 맹세하고 기도를 드렸다.  기도 중예불하는데 어느듯 꿈꾸는 듯 경계에 들어갔다.  거기에는 높은 산이 있고 넓은 바다가 내려다 보였다.  산꼭대기에는 스님 한분이 있어서 손짓을 하며 말하는 것이었다.

  「너는 마땅히 여기서 살 것이다.  너는 마땅히 여기서 몸을 마칠것이다.」  꿈에서 깨어나면서 더욱 정성을 다하여 정진하였다.  十八세에 상주(湘州) 과원사(果願寺) 법서(法緖)선사에 나아가 출가하였다.  구족계를 받고서 율장에 정통하였고 아울러 힘써 선정을 닦았다.  그때에 혜사(慧思)선사가 있었는데 무진(武津)사람이다.  그의 수행과 높은 덕은 널리 이름나 있었다.  지자 선사는 멀리 그의 덕을 찾아 갔다.  가는 길에 고난과 굶주림은 말이 아니었다.  그 지방은 그 무렵 진(陳), 제(齊) 두 나라가 자주 싸우는 곳이었다.  선사는 법을 중히 여기고 삶을 가벼이 여기면서 험난을 이기고 찾아갔던 것이었다.  그를 만난 혜사선사는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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