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움직씨다
상태바
삶이란 움직씨다
  • 관리자
  • 승인 2007.05.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로서 수행한다

   '삶' 이란 '사랑' '사람' 과 더불어 그 어원이 같다.  그러므로 사람으로서 올바른 삶을 영위하고자 한다면 사랑이 있어야 한다.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것은 그의 성실한 삶이요 움직임이다.

  또한 삶에서 사랑을 빼버린 사람이란 목석과 같다.  따스한 정이 없다. 말로만 사람이지 실제는 사람이 아니다. 그러기에 그러한 사람을 찬피 동물 (冷血動物)이라 한다.

    '살암'에서 삶과 사람으로 언어의 변천을 가져왔고, '살앙'에서 사람으로 언어가 달라졌다면 그 어근(語根)은 '살'이다. 살은 인간이 지닌 육신이다, 그 육신은 세포가 살아서 움직이는 것이다.

   허나 '살'의 근본적인 의미란 육신으로서의 삶만이 아니라 정신이 살아 움직이는 것이다.

     삶을 한문으로 표기한다면 ' 생활[生活]' 이 된다.  생활이란 따스한 햇빛을 받으며 지상에서 무성하게 자라는 초목(生)을 의미하며,  습기를 머금고 리드미컬하게 성장해 감[活]을 뜻한다.  자연의 성장이 생(生)이라면 그 자연을 성장하게끔 하는 여러가지 조연이 활(活)이다.

  따라서 생이 질료인(質料因)이라면 활은 보조연(補助緣)이 된다.  우리 인간[사람]이 참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를 포용하고 받아들이는 넉넉한 사랑이 보조연으로 존재할 때 가능하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