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샘
불교는 종교 중에서 큰 것의 하나이다. 종교란 용어의 <宗>은 선조의 묘(廟)를 제사지내며 숭배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종로 3가에 있는 왕실 선조의 사당이 있는 데를 종묘라 하는 것으로 보아도 알만하다. 이 본래의 의미에서 변화되어 종은 동성(同姓), 일문( 一門), 주요(主要), 본원(本源), 최존(最尊)한 것 등의 의미로 사용되며 불교에서는 주요, 본원, 가장 존귀한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종교는 영어로는 Religion이라 쓴다. 이는 라틴어의 religio에 유래하며, 어원적으로는 religare 또는 relegere에서 나왔다 한다. 전자는 재독(再讀) 반복의 뜻이며 후자는 재결(再結)의 뜻이라 한다. 모두 superstitio와 대립하는 용어이다. superstitio란 자손의 장생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변화되어 <미신>의 의미로 사용하고 이에 반하여 religio는 제신(諸神)에 대한 경애, 진지한 존숭(尊崇)과 예배의 의미로 사용되며 뒤에 기독교에서는 유일전능의 신에게 신자의 혼을 <재결합>시키는 의미로 해석되었다. 인류의 타락과 그리스도에 의한 인류의 구제 즉 인류가 신에게 재결합된다는 의미로 해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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