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 아닌 곳이 저절로 풍류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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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 아닌 곳이 저절로 풍류로다
  • 관리자
  • 승인 2009.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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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법구

야보 선사의 선시는 어느 것 하나 요절(要節)을 꿰뚫지 아니한 것이 없어 읽는 이로 하여금 참으로 즐거움을 맛보게 하지만, 특히 다음 시의 구절은 공감의 차원을 넘어 항상 내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다.

한가히 노니는 곳에 또한 한가함이 있고,                    得優遊處且優遊

구름은 스스로 높고 물은 저절로 흐른다.                    雲自高飛水自流

물속의 얼굴 잡고 거울에서 찾으며                            水中捉鏡裏尋頭

빠진 칼 찾으려 배를 새겨 소에 앉아 소를 찾으니         刻舟求劍騎牛覓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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