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철환 역주 / 정우서적 / 248쪽 / 값 5,000원

『아함경』에 담긴 2천 개가 넘는 경 가운데 불교를 이해하는데 핵심이 되는 46개 경을 엄선해 붓다의 출가동기부터 수행과정, 깨달음의 내용, 그리고 열반의 모습까지 보여준다. 저자는 고에서 열반으로 나아가는 길은 ‘4성제에 대한 바른 이해와 8정도의 실천 수행이 핵심’이라며, 그 가르침이 『아함경』에 구구절절 녹아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02 > 비구니 승가대학의 역사와 문화

조계종 불학연구소 편저 / 조계종출판사 / 284쪽 / 값12,000원

조계종단의 정체성 재정비와 조계종단사 연구에 필요한 초석을 쌓기 위해 설립한 ‘불교사연구회’가 내놓은 네 번째 연구총서다. 그간 연구의 공백지대였던 비구니 승가대학의 성격파악에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03 > 석보상절 23·24 연구

김영배 지음 / 동대출판부 / 560쪽 / 값 38,000원

석보상절은 총 24권 중 현재 10권만이 전해지는데, 마지막 부분인 23·24권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열반 정황을 상세히 보여주고 있다. 37년 전 첫 책에 비해 주석 내용을 크게 고치고, 해제와 연구논문을 수록했으며, 동국대학교 소장 원본(보물 제523-4호)의 원색 영인본을 덧붙였다.

04 > 삼천 년의 생을 지나 당신과 내가 만났습니다

성전 지음 / 마음의 숲 / 276쪽 / 값 9,800원

불교방송 ‘행복한 미소’의 진행자인 성전 스님의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불교에서는 삼천 생의 인연이 있어야 이렇게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이 만남은 너무나도 긴 시간 후에야 오는 것이다. 정말 소중한 만남 아닌가.”라며 인연의 소중함을 말한다.

05 > 선지식에게 길을 묻다

박희승 지음 / 은행나무 / 312쪽 / 값 15,000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 몸담고 있는 저자가 산중의 선지식인 진제·혜정·고우·우룡·무비·근일·무여·혜국 스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지식 여덟 분을 직접 만나 그들의 출가와 구도 과정, 여러 선지식과의 법거량, 깨달음 등에 관해 묻고 답한 것을 정리하였다.

06 > 전륜성왕 아쇼까

이거룡 지음 / 도피안사 / 352쪽 / 값 15,000원

고대 인도의 지역종교였던 불교를 아시아 전역으로 퍼뜨린 전륜성왕 아쇼까 왕의 일생과 당시 인도의 마우리아 왕국에 대한 국내 최초의 본격 탐구서이다. 유교에 한무제가 있고, 기독교에 로마제국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있다면 불교에는 아쇼까 대제가 있다.

07 > 우리 곁에 오신 부처님

고은 글, 한태희 그림 / 지형 / 224쪽 / 값 12,000원

고은 선생이 불교경전에서 어린이에게 교훈이 될 만한 스물일곱 편의 이야기를 뽑아 아름다운 문장으로 풀어낸 책. 촌철살인과 같은 경전의 짧은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인물을 설정하고 배경을 만들어 불교 정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하였다.

08 > 행복한 출근길

법륜 지음 / 김영사 / 220쪽 / 값 10,800원

직장인들이 지금 그 자리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저자는 “직장에서의 삶과 자신의 행복한 삶을 서로 별개의 것이라 생각하면 절대 행복한 삶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직장이 돈 버는 수단에 불과하고 그렇게 번 돈으로 행복과 자유를 따로 구하려고 한다면 행복과 자유는 점점 더 내 곁에서 멀리 달아나 버릴 것입니다. 내일을 위해서 오늘을 희생한다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지금, 바로 여기에서 자신이 행복할 수 있도록 자기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라고 말한다.

09 > 쉬고, 쉬고 또 쉬고

무여 지음, 오시환 엮음 / 새로운사람들 / 308쪽 / 값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