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강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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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강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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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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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편품(方便品) 제 2

◎ 경문 

12. 본래 무수한 부처님 따라 구족하게 행한 모든 도(道)인 매우 깊고 미묘한 법은 보기도 어렵고 요달키 어려우나 한량없는 억겁에 이 모든 도를 닦아 마치고 도량에서 과(果)를 얻어 이룸은 내 이미 다 알고 보았노라.

13. 이와 같은 크신 과보와 가지가지 성(性),상(相)의 뜻은 나와 시방세계 부처님만이 능히 이 일을 아느니라. 이법은 가히 보일 수 없어서 말과 모양이 적멸함이니 다른 모든 중생류로서는 능히 알지 못하리라. 허나 모든 보살들 가운데 믿음이 견고한자는 제하노라. 모든 부처님 제자들이 일찍이 여러 부처님을 공양하고 일체의 번뇌가 이미 다하여 정각을 이룬 몸(最後身)에 머무른 이 같은 모든 사람들도 그 힘으로는 감당치 못하리라. 

14. 가령 이세간에 가득 찬 사람이 다 사리불과 같더라도 그들이 함께 생각을 다하여도 부처의 지혜는 측량할 수 없으면 시방에 가득한 모든 사람이 다 사리불과  같으며 다른 제자들이 또한 시방에 가득하여서 함께 생각할지라도 또한 알지 못하리라.  

15 벽지불의 날카로운 지혜와 번뇌가 없는 최우신을 얻은 이가 또한 시방세계에 가득하여 그 수효가 대숲같이 많더라도 그런 이들이 모두 일심으로 무량한 억겁 동안을 부처의 참된지혜 생각하려 해도 작은 부분조차 알 수 없느니라.  

16. 새로 발심한 보살이 수 없는 부처님께 공양하고 모든 뜻과 이치 요달하며 또한 설법을 잘 하는 이가 벼. 삼. 대. 갈대와 같이 사방세계에 가득하여서 일심과 묘한 지혜로써 항하사겁 동안이나 다 함께 사랑 할지라도 부처님의 지혜는 알 지 못하니라. 

17. 불퇴전의 모든 보살들이 그 수가 항하사와 같이 하여 일심으로 생각하고 구할지라도 또한 알지 못하리라. 

18. 또 사리불에게 이르시되 누(漏)가 없는 불가사의한 매우 깊고 미묘한 법을 내가 이미 모두 갖추었으니 오직 내가 이 상(相)을 알고 시방의 부처님도 그리하리라.

19. 사리불아. 마땅히 알라. 모든 부처님 말씀은 다름이 없나니 부처님이 설하신 법에 마땅히 큰 믿음의  힘을 낼지니라. 세존은 오랫동안 법을 설한 후에 요긴한 진실을 설하느니라.

20. 모든 성문 대중과 연각을 구하신 이에게 이르노니 내가 고통의 속박에서 벗어나 열반을 얻게 하리라. 부처님은 방편의 힘으로써 삼승의 가르침을 보이시지만 중생들이 곳곳에 집착하므로 이끌어 내어 벗어나게 함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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