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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권50호로 78년을 마무리한다. 언제나 새해, 맞이할 때면 푸른 희망을 걸고 아름다운 꿈을 꾸지만 한해를 보내고 나면 아쉬움과 후회가 뒤따르곤 한다. 뒤돌아보면 커다란 결실도 없이 한해를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한해 두해 보내며 세월은 간다.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 가지가지다. 자기가 살아가는 패턴에 따라 인생의 보람도 여러 가지일 것이다. 이번의 테마에 세이는 「인생의보람」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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