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참회의 건강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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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참회의 건강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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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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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정신건강/붉의 건강원리

 내관이 잘 이루어졌을 때에 초래되는 강렬한 머음의 변화는 그야말로 놀라울 정도이다. 내관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에 맛보는 마음의 상쾌함과 청정함도  그 정도가 상당해서 내관하는 동안에 따르는 심리적 고통과 반비례한다고 할 수가 있을 정도이다. 그것은 그만큼 우리의 내부에서는 많은 죄의식의 요소가 잠재해 있으면서 우리의 마음을 압박해 왔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내관을 하면 과거의 문제 뿐만 아니라 현재의 문제 즉 부모자식간의 불화,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갈등, 부부간의 마찰, 직작에서의 상사나 부하와의 알력, 비행, 법죄로부터의 갱생, 알콜.끽연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부터 벗어나야할 과제 같은 현실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분들도 마음이 개운해지고 큰 심리적 전환을 이루게되어 힘을 얻고 새로운 생활태도를 갖게 되기도 한다.

 약간의 성격장애나 인격미숙이 있을 때에도 일일이 정신신경과를 찾아가서 많은 치료비를 들이면서 필요이상의 과잉의료를 받게되는 오늘날의 의료현실로 볼 때에는 시중의 절같은 데에서 간단하게 내관법을 할 수 있도록 제도화되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나는 평소에 하고 있다. 사화자원배분의 효율성이 라는 측면에서 볼 때에 중증의 정신질환이야 당연히 병원에서의 치료대상이 되어야 하지만 경증의 신심증이나 약간의 성격장애는 절엘 다니면서 교정이 될 수 있도록 의료와 종교가 좋은 분업체제를 갖게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의학이 크게 발전한 일면에서는 과잉의료가 가져다 주는 폐단이 크게 역작용을 빚고 있는 일면도 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승려교육의 교과목도 현실의 요구에 맞게 개편되어야 할 것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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