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불교미술(8) 당(唐)시대 불상조각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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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불교미술(8) 당(唐)시대 불상조각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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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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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미술의 이해

 중국불교의 시대구분

 중국불교는 그 전래이후 약 이천년이라는 역사의 궤적속에 오늘에 이르고 있다. 불교의 동점(東漸)이전 인도 서역불교를 고대사로 보고, 중국 한(漢)대로 부터 만당(晩唐). 오대(五代)에 이르는 서력 10세기 까지 전기(前期) 천년을 중세라고 하고, 북송이후 청조말 20세기 초까지 후기 천년을 근대라 설정한다. 육조시대로 부터 수.당의 시대는 문법 귀족시대로서 외래 종교인 불교가 그들 사이에서 지지를 얻어 수용되면서 중국적인 색체가 강화되면서 중국불교가 성립되는 시기이다. 이 전기 천년 가운데 앞의 4세기 간을 번역의 시대, 5.6세기를 발전과 정착의 시대, 7세기 이휴를 종파 대성의 시대라 하여 중국불교의 성립시대를 세분하는 것은 마치 식물의 이식과 성장 그리고 개화의 순으로 배대하였다고 볼 수 있다.

 육조에서 수. 당에 이르는 4~8세기는 개화기 즉 번영의 시대로 중국 불교의 성숙기 내지 완성기로 볼수 있다. 만당. 오대의 귀족 몰락때 회창(唐, 會昌 5년, A.D 845,武宗). 현덕(後周, 顯德 2년, A.D 955, 世宗)의 2대 법난을 겪고 후대 - 지방의 서민과 여기에 군림하는 전제국가의 황제권의 신장으로 - 황제와 관료의 전제군주 독제시대에 근세적인 발전을 이루었던 것이다. 즉 수. 당대에 개화한 중국 불교가 결실의 시기 중원의 동란을 강남으로 피한 선종(禪宗)의 독보로 북송을 맞이하여 천태(天台), 화엄(華嚴), 율(律)등 수. 당불교의 부흥에 의하여 제종융합의 시대로 전개된다.

 남북조시대가 불교와 도교의 대립항쟁의 시대라면 북송으로 부터 남송은 문예 부흥에 의한   송학(宋學)의 발흥에 의해서 불교와 유교의 논쟁시대로 되었다. 원. 명. 청(元. 明. 淸)과 시대의 추이에 따라서 교단내부에 있어서는 제종융합의 경향을 찾아 대회적으로 불. 유. 도(佛. 儒. 道) 3교 융합의 풍조가 되었다. 중국불교는 한역대장경을 바탕으로 일승(一乘)불교의 이상을 확립하고 동아시아 불교의 모델이 되었다. 불교는 현실적인 사유위주의 중국사상에 그 폭과 넓이를 더해 유학은 송학, 양명학을 성립케 하였고, 도교의 의례와 교리발달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미술을 비롯한 문화의 여러 방면에 지대한 영향을 미처 중국문화를 더욱 융성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국인의 일상적인 삶가운데 유. 불. 선(儒. 佛. 仙)이 함께하는 사유체계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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