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축성지순레연작송시 2 -붓다가야
부처님,
그러나 그 깨달음의 찬란한 광명은
지금 보이지 않습니다.
삼천대천세계
온 누리를 한 줌 먼지 덩어리로 비추던
그 광명의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무성한 잡초와
엉성한 몇 그루 나무와
깨어진 탑파의 파편,
그 어디에도
광명은 보이지 않습니다.
깨달음은 신화가 되어
하늘 높이 승천하고
보리수는 한갓 속세의 나무가 되어
햇볕아래 서 있습니다.
부처님,
깨달음은 정녕 무엇입니까?
그 찬란한 깨달음,
저희들도 진정 내것으로 할 수 있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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