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샘 – 새해
새해 첫 날, 새벽 1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안방으로 불려와서 바지가랭이를 잔뜩 걷어 올린 채 서 있었다.
“아버님, 오늘은 설날입니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은 아직 집에 안들어 갔습니다.”
“그 애들은 자기 집 규범을 따르겠지. 너는 우리 집 규범을 따라라.”
다시 안 그러겠으니 용서하라면서 빌 줄 알았다. 그런데 당당하게 변명이다.
쫙-. 금새 피멍이 든다. 두 대… 열대쯤 때렸을 것이다. 얼마나 아플까? 그래도 잘못했다는 말은 없었다.
“가서 자거라. 그리고 자동차 키를 당분간 내라 보관하겠다. 법을 제정한 국가대신 내가 벌을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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