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불교신앙
「문제」라는 것의 정체
인생은 문제의 연속이다. 문제없는 인생은 죽은 인생이다. 얼른 생각하기로는 우리가 행복하게 살기 위하 여는 아무런 문제도 없고 그저 편안하기만 한 인생이면 될 것처럼 기대할지 모르지만 실은 그러한 것이 아니다.
계속되는 문제의 해결 과정은 곧 우리에게 잠재되어 있는 능력의 개발 과정인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애초부터 잠재되어 있는 무한능력은 반드시 발로되어야 한다. 그러한 능력은 개발되지 아니한 상태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개발은 문제의 해결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문제는 곧 나의 성장을 가능하게 하여 주는 고마운 재료이다. 내게 부딪히고 있는 문제를 나에게 과하여진 벌이라고 보거나 저주라고 보는 것 등은 참으로 어리석은 것이다.
운동선수들의 경우
중량물을 추켜올리면서 체력을 단련하고 있는 역도 선수들의 경우를 보자. 어는 만큼의 무게를 들고 나면 그를 지도하는 사범은 반드시 그보다 더 무거운 짐을 안겨 주면서 다시 올리기를 재촉할 것이다. 이미 상당한 무게의 짐을 추켜올리는 데에 성공한 그에게 칭찬의 말을 해주기는커녕 오히려 새로운 짐을 안겨 주는 그 사범이 그 선수를 미워하고 있는 것일까? 무거운 짐을 계속해서 들어야만 하는 그 선수는 벌을 받고 있는 사람일까? 아무도 그렇게 보는 이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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