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다실] 92호 불광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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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다실] 92호 불광다실
  • 관리자
  • 승인 2009.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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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이다. 쏟아지는 햇살, 타오른 신록, 온 천지가 신록의 물결로 출렁인다. 꽃은 지고 잎은 피고 새순이 자라고 다시 열매가 부풀어 오른다. 파란 이파리 사이에 해 맑은 볼을 부풀리면서 한 밤, 두 밤 성장을 향한 걸음은 왕성하게 달려간다. 땅이, 바다가, 그리고 산이, 다시 하늘이 신록과 향기와 술렁이는 성장의 입김이 차라리 뜨겁다. 대지는 이렇게 올해도 성장을 향한 걸음이 사뭇 바쁘다.

그런데 이런 눈부신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두 말 할 나위 없이 대지이며 뿌리다. 거기에 태양과 공기가 생명을 복돋운다.

자연계가 이렇듯 우리 인간의 삶에도, 활동에도, 그 역사의 전개에도 나무에서처럼 뿌리가 있다. 생명의 뿌리, 인생의 뿌리. 그것은 우리에게 있어 대지와 같은 부처님이시고 인생의 뿌리로는 조상이 있고 조국을 지켜온 선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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