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말씀처럼 모든 문제는 우리들의 생각이 짓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 이발소에 가면 벽 정면에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결코 노하거나 슬퍼하지 말라”라는 러시아 시인 푸슈킨의 시가 걸려 있곤 했습니다. 세상이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으면 그런 시가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을 불러 일으켰을까요? 그런데 알고 보면 삶이 우리를 속인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삶을 제대로 보는 안목이 없고 우리 생각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삶에게 속은 것처럼 생각하는 것일 뿐입니다.

사실 자기 생각을 고치지 않은 빚쟁이가 부자 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아니 있어도 말이나 글로 표현이 될 수 없습니다. 물론 생각을 뜯어 고친 빚쟁이가 부자가 된 케이스는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에게 어떤 특별한 공식이나 방법이 있었던 것이 아니고, ‘일반적인 상식’ 을 실천했을 뿐입니다.

마치 깨달은 스님들이 깨닫고 나서 “견성하는 것? 깨우치는 것? 그거 세수하다가 코 만지기보다 쉽지!”라고 말씀하시면, 우리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몰라서 더 헤매는 경우가 있는데, 천천히 깨닫고 천천히 수행한다는 점오점수(漸悟漸修)식으로, 우리는 ‘매우 특별한 어떤 것’을 찾을 것이 아니라 ‘상식’을 알고만 있지 말고 실천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시절인연이 옵니다.

제가 보는 부자 되는 상식을 말씀드리면-일단 부자와 부자가 아닌 사람들의 차이는 두 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