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나의 허물, 남의 허물
그릇 저지른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다. 다만 그릇됨이 중복되거나 만성이 되어 버렸을 때 문제는 된다.
실수를 저지르고도 깨우치지 못 하고 반복하는 것을 버릇이라고 말하거나 불교의 용어로는 업장이라고 말할 것 같다.
업장은 순간순간의 사슬 같은 연속을 의미하기도 하고 세세생생의 생명선을 뜻하기도 한다면 여기서 말하려는 허물과는 너무나 먼 거리가 생기게 된다.
허물은 어쩌면 그릇된 버릇의 일면을 이름함이 아닌가 싶다. 왜냐하면 자칫 잘못된 실수라면 얼마든지 고칠 수도 있고 또 용납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을 쉽게 돌이키지 못하는 연속적인 행위였을 때 허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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