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業), 그 질량불변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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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業), 그 질량불변의 법칙
  • 관리자
  • 승인 2009.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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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만복의 씨앗, 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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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나의 힘든 생활은 나에게 여러 가지 지혜를 안겨주고 불교의 근본

을 확실하게 인식시켜 주었다. 삶 자체를 고(苦)로 인식하는 부처님의 사

유를 나도 흉내닐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잡지를 만든다는 것도 어

떤 의미에서는 이타행이고, 법보시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하였다.

   선인 낙과(善因樂果)라는 단어가 있다. 선한 업을 지으면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말일 것이다. 요즘 나는 선인낙과라는 의미를 나름대로 간절하게 느끼며 살고 있다.

   그런대로 건강하고, 평수가 작은 아파트에서 좀 덜 먹고, 좀 덜 입고 살지만 만족하며 살고 있는 오늘의 삶이 어제의 선인(善因)으로부터 비롯되었다며 감사히 여기고 있는 것이다.

   선한 업을 짓는다는 것은 나보다는 남을 위해서 양보하고 희생하는 이타행, 즉 보시(布施)의 삶을 뜻하는게 아닐까 싶다. 인간을 사회적인 동물이라 하지 않는가. 이웃(남)을 떼어놓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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