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業)을 제대로 알면 살맛이 업(UP)-둘째
상태바
업(業)을 제대로 알면 살맛이 업(UP)-둘째
  • 관리자
  • 승인 2007.03.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령의 반가워요, 불교! 7

전생에 지은 업 이야기

앞의 글에서 전생에 대해 좀 가볍게 지나치니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경전도 안 읽어봤나 보군요. 경전에는 전생에 이런저런 짓을 해서 지금 이처럼 싸움이 끊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숱하게 등장하고 있는데 그럼 그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지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나 역시도 한동안 전생 이야기를 읽으면서 ‘역시 중생은 어쩔 수 없어. 자꾸 죄짓고 사는 수밖에….’라고 간단하게 생각해버렸습니다. 하지만 같은 경을 몇 번이나 반복해서 읽고 생각해보자니 과연 이런 전생 이야기를 들려주는 부처님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려고 하지는 않고 내 좋은 대로만 해석해버렸음을 알아차렸습니다.

전생에 지은 업 때문에 죽고 죽이는 일이 멈추지 않는 대표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에 아이를 갖지 못하는 여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항상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다른 여인을 둘째 아내로 들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한 집안에 남편 한 사람과 두 명의 아내가 함께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세 사람이 한 집에서 살아가려니 첫째 아내는 마음이 편안하지 않았습니다.

‘저 여자가 아이를 낳으면 나는 하녀 신세가 되고 말 거야.’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