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골짜기] 어머님의 追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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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골짜기] 어머님의 追憶
  • 권재만
  • 승인 2009.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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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골짜기

  가을이 오면 나는 하얀 무명옷을 입으시고 얼마 되지 않는 추수 준비를 하시느라 바쁘게 논밭으로 다니시던 어머님의 모습이 가슴속에 아련하다. 

  1년 수확이란 것이 고작해야 나락 여남섬, 현재 싯가로는 20여만원 그것을 가지고 7. 8 식구의 자식 손자들을 먹여 살리시겠다고 세상을 떠나시던 날까지 동분서주 바빠하시던 우리 어머님 그렇게나 심한 인생의 고달픔 속에서도 항상 우리 어머님의 마음은 지족의 행으로써 언제나 여유가 넘쳤고 자비와 온화하신 성품으로 이웃과 자식을 위해서 평생(平生) 자기의 고생은 잊고 사신 보살(菩薩)다운 일생(一生)이셨다.

  모든 어려움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님의 은혜로서 해결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어머님의 관음 신앙은 소시(少時)적부터 평생(平生)을 두고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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