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光茶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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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光茶室
  • 관리자
  • 승인 2009.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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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부터인지 알지 못할 기나긴 우리 생애에 이제 또 하나의 푸른 새 마디가 막 시작한다. 푸른 하늘 향하여 기나긴 과거 속에 싹 트이고 키우고 익혀온 생명의 의지를 불꽃 튀듯이 막 내어뿜는 순간이다. 나의 숨결의 순수성을 나의 맥박의 진실성을 나의 의지의 무잡성을 나의 체온의 밝고 뜨겁고 부드러움을 이제 막 푸른 하늘을 향하여 새로운 장으로 펼쳐내는 것이다.

  우리의 생애는 결코 무엇에도 거리낄 수 없다. 결코 겁약할 수 없다. 푸른 대 마디마디 푸른 하늘을 솟구쳐 오르듯이 우리는 거침없이 나의 뜨거운 생명을 펴나갈 것이다.

  영원히 물결치는 바다여, 영원히 진동하는 우뢰의 울림이여 영원히 식을 수 없는 대지의 체온이여 쉴 줄 모르는 화산인양 나의 가슴을 폭발하고 나의 가슴을 토해내고 나의 가슴의 노래를 읊어다오.

  원래로 이 같은 낳음이신데 원래로 이 같은 거룩함이신데 원래로 이 같은 청정함이신데 원래도 이 같은 위덕자재 원만구족 함이신데 누가 있어 죄 죄 죄업을 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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