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문] 추사(秋史)의 白坡大律師大機大用之碑
이조의 어느날, 문인이요 필객인 추사 김정희는 그의 펜팔 친구인 선운사의 백파 스님에게 석전(石顚)과 만암(曼庵) 두 아호(雅號)를 지어 보내며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었다. 물론, 백파의 육신이 살아있을 동안에 백파 자신이거나 그와 가까운 사람 누가 이걸 사용해 주기를 바란 것이다.
그러나 백파 스님의 생각은 추사와는 다른 데가 있어서, 그의 육신이 살아있는 동안엔 자기도 이걸 전연 쓰지 않고, 제자 누구에게도 이걸 주어 쓰게 한 일이 없다가 임종에서야 이걸 유언으로 후세에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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