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賢愚經의 世界
1. 현우경은 12분교중 비유경(Avadana) 에 속하는 경으로 과거. 현재. 미래의 여러 인연 설화로 이루어져 있다.
출삼장기집(出三藏記集)에 의하면, 송(宋) 문제때 혜각(慧覺)등 8인의 사문이 우전국(Khotun)의 대사(大寺)에 가 여러 법사들의 설법을 듣고 돌아와 한역하여 정리한 경이라 한다. 그런데 당시 양주에서 몇 권의 비유경을 번역하고 있던 혜랑(慧郞)이 현우경이라 명명한 것이다. 그러므로 현우경이라는 경명은 역명(譯名)이 아니며 원명은 확실치 않으나 존재함은 틀림없는 일일 것이다.
이 경은 설화 문학의 보고(寶庫)라 할 만한 경으로, 찬집백연경(撰集百緣經)이나 잡보장경(雜寶藏經)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한역 경전 중 고려대장경과 송. 원. 명본과는 약간 차이가 있으며, 서장본과 몽고본도 현존한다.
2 전 13권 69품으로 구성된 이 경은 각 품마다 독립된 짧은 인연 설화로 되어 있다. 각 품마다 서분. 정종분. 유통분으로 조직된 완전한 하나의 경전 형태를 갖추고 있으므로 69권의 경전이 연합된 경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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