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 같은 아들의 지구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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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같은 아들의 지구 사랑
  • 관리자
  • 승인 2007.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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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 아름답다 2

방안 공기가 후덥지근하다. 전날 저녁 보일러를 외출로 돌려놨어야 하는데, 깜박했던 것이다. 아들이 “엄마 또 까먹었지요?”라고 하는데, 엄마 체면이 말이 아니다. 어린 아들은 마치 스펀지에 물이 스며들듯 텔레비전이나 책에서 본 대로 실천하면서 시아버지처럼 굴고 있다. 나 또한 환경론자인데, 텔레비전, 컴퓨터 코드까지 일일이 빼놓는 아들에게는 두 손 두 발 다 들 지경이다. 사실 어릴 때부터 에너지 절약이 몸에 배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다. 특히 집집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지구 사랑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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