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샘] 구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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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샘] 구도심
  • 정명숙
  • 승인 2009.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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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샘

종교를 긍정적、혹은 부정적으로 단정하기엔 아직 까마득한 거리가 나에게 있다。신심(信心)을 갖자면 아직도 멀었다는 이야기다。그러나 향념(向念)은 진작부터 있었나 싶다。그러기에 젊어서는 십자가와 마리아 상(像)을 곁에 두고 바이블을 읽으며 기원을 올렸고 지금은 불상과 불구를 집안에 모셔 놓고 있는게 아닐까。처음에는 미술품 수집으로 시작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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